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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시행에도…美 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2.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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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5.30 21:47:5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초 단행한 대규모 관세 인상 조치는 아직 물가에 본격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연준이 물가 판단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전월비 0.1%, 전년비 2.2%)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 역시 각각 시장 전망치(0.1%, 2.6%)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한편 소비자 지출은 0.2% 증가해 전월(0.7%)보다 크게 둔화됐으며, 개인소득은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소득이 늘어난 대비 지출은 그만큼 확대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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