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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부터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눈 소식은 없다. 25일 역시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91년 이후 서울 기준 단 11차례 있었다. 눈이 쌓일 정도로 온 날은 7차례 뿐이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