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