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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강남구청으로부터 당시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도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선수들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16일 NC 박민우(28)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이 유일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당시 상황과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남구청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민우를 비롯한 박석민(36)·이명기(34)·권희동(31) 등 NC 선수 네명이 여성 E·F씨 2명과 함께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또 강남구청은 NC 선수들의 회동에 앞선 5일 새벽 1시께 같은 호텔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은퇴선수 A, 한화 선수 B·C, 키움선수 D와 한현희(28), E·F씨를 비롯해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G씨 등 일반인 3명 등 총 8명에 대한 수사를 20일 강남경찰서에 추가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소환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관해서는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