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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실종날’ 낚시꾼들, 입수자 신고 안 한 이유…“‘시원하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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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I 2021.05.27 17:09:1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수사 진행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손씨와 친구 A씨 (사진=뉴스1)
이날 경찰은 중요 목격자인 낚시꾼 7명에 대해 “한강공원 출입차량 193대를 일일이 탐문하던 중 목격자 일행을 확인해 이달 12~13일 7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낚시꾼 일행은 손씨 실종 당일 오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이어 “일행 중 5명이 직접 (입수자를)봤다고 일치된 진술을 했고 목격자 참여 현장조사 및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낚시꾼들이 한강 입수자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목격자들은 입수자가 시원하다는 듯한 소리를 내며 수영하듯 한강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으로 생각되지 않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손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영상 속 ‘골든건’의 의미에 대해선 “해당 문구를 언급한 뒤 ‘제이팍’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하이어뮤직)에서 탈퇴하고 활동명을 ‘골든’에서 다시 ‘G소울’로 바꾼 가수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손씨의 휴대전화를 A씨가 가지고 간 이유에 대해선 “A씨는 이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와 A씨가 사건 당일 구매한 술은 소주(360ml) 2병, 소주 PET(640ml) 2병, 청하(300ml) 2병, 막걸리(750ml) 3병이다. 손씨 부검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0.154%다.

A씨와 손시는 평소 함께 다니며 술을 마시거나 국내외 여행을 같이 가는 사이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자료는 서울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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