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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을 각각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일 고성군수를 비롯해 소방·산림청·경찰·육군·한전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오후 3시 43분경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경일 고성군수와 악수 후 “애가 많이 탔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연 산림청 국제협력국장으로 산불진화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정문호 소방청장으로부터 인명·재산피해 집계현황을 비롯해 현장 소방활동 상황을 보고받았다. 아울러 8군단 참모장인 강호필 준장으로부터 국방부 지원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잔불진화 현황 △방활동시 안전 당부 △주택소실과 이재민 발생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방 쪽에서 전국적으로 가용한 헬기와 인원을 총동원해주셨다”며 “군에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협력하셔서 군 장병들이 아주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또 “워낙 바람이 거세서 조기에 불길이 확산되는 걸 막진 못했지만 소방당국이나 군, 경찰, 산림청, 강원도 민간까지도 다 협력해서 그나마 그래도 더 이상 산불을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마친 뒤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오후 4시 6분경 대피소에 입장했다. 대피소에는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은 텐트들이 줄지어 설치돼 있었다.
문 대통령은 텐트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텐트에서 대피 과정을 물으면서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라면서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도울 테니까 강원도에서도 많이 도울 거고”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머지 텐트를 방문해서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재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버스에 탑승한 후 산불현장인 장천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