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일명 ‘드루킹’ 김동원(49) 변호인이 또 사임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씨를 변호했던 장심건 변호사가 이날 사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바로 전날에는 윤평 변호사가 사임했다. 이에 따라 김씨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화담 소속인 오정국 변호사만 남게 됐다.형사 사건은 수사 단계에서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대개 재판에서도 변론을 맡는 경우가 많아 잇단 사임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김씨의 변호인으로는 법무법인 화담이 남은 상태다.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김씨 등 3명의 재판은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정식 재판이 시작돼 김씨 등은 당일 모두 법정에 나와야 한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파워블로거인 김씨는 드루킹(Druking)이라는 닉네임으로 2009년부터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를 운영해 왔다.
그는 경공모 사무실에서 회원들로부터 받은 포털 사이트 아이디(ID) 614개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정치 관련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해당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눌러 여론조작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같은 여론조작 활동 등을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측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일단 1월17일 추천 수 조작 혐의로 김씨 등을 기소했지만 경찰수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조작 대상으로 의심되는 기사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개과천선' 한국판 패리스 힐튼 서인영의 아파트[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30007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