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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철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통합안이 가결됐다. 통합안 찬성률은 서울메트로 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는 68.2%, 2노조는 74.4%, 도철 노조는 81.4%다.
이에 따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분리 운영된 지 23년 만인 내년 3월 ‘서울지하철 통합공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21조5000억 원 규모의 대형 지방공기업이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자본금은 전액 서울시가 현금과 현물 등으로 출자한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양공사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노·사·정 대표가 양공사 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양공사 통합 시 중복인원 등 1029명을 4년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그에 따른 인건비 절감액의 45%는 안전투자 재원으로 55%는 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하기로 했다. 안전업무직의 처우를 개선하고 구내운전 운영개선 및 승강장안전문 관련 인력 증원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통합공사 출범 시 근로자이사제를 도입하고 경영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노사정 통합 합의를 토대로 통합공사 조례 제정에 따른 입법예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시의회와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양 공사를 합치면 △서울시 대중교통의 근본적인 재구조화 △호선별 시설·장비를 표준화하고 모듈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적재 적소 인력과 예산 투입 △중복 인원을 안전 분야에 투입해 안전 강화 등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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