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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지금 호남에서 정치의 대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30여년 동안 거의 독점해왔던 정당이 광주·전남에서는 새누리당과 함께 똑같이 1석, 호남 전체로는 3석이다. 새누리당이 2석, 국민의당이 23석”이라면서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사실상의 정치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들은 호남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정치의 변화를 시도한 이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호남에 대해 탕평인사를 포함한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것이고 또 호남의 정서를 대변하는 데에 노력을 해서 호남사람들의 사랑을 반드시 받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호남의 정치는 빅뱅이 이뤄졌다. 대변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변화에 결코 새누리당이 소홀하거나 또는 소극적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이날 호남권 방문은 금의환향인 셈이다.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출신 대표로 당선된 이후 고향으로 내려온 것이기 때문.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정현 대표께서 처음 호남에서 출마했을 때 0.7% 얻었다. 그게 49.7%가 됐다”며 “아무도 당 대표를 전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의원표나 일반여론조사나 현장투표, 여론조사는 좀 앞설지 몰라도 나머지 둘은 되겠나 했는데 3개다 압도적으로 해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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