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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신임 당 대표는 4.13 총선에서부터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일찌감치 전대를 준비해왔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민심에서 1위를 달렸지만 “설마 호남 출신이 되겠어”라는 편견을 무너뜨렸다. 호남 출신 당 대표야말로 정치혁명의 첫 출발이 될 수 있다는 다짐이 현실이 된 것.
이 대표는 호남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영남 주류의 새누리당에서 실무 당직자로 일해왔다. 1985년 당시 민정당 구용상 의원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오랜 당직생활을 거치며 특유의 성실함과 전략적 사고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4년 17대 총선 이후 박 대통령에 의해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호남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20여년간 출마해서 2번 당선됐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당선되며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불어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거친 이정현 신임 당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총선참패 책임론으로 격론이 벌어진 이번 전대에서도 박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며 친박계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전남 곡성(1958년) △순천 주암중 △광주 살레시오고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단 단장 △한나라당 정책기획팀장 △상근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수석 △당 최고위원 △제18·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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