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의 저가형 할인매장 파이브빌로우(FIVE)는 지난 분기에 절도 및 도난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파이브빌로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2% 하락한 1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이브빌로우는 지난 분기에 연휴 쇼핑 시즌에 힘입어 순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억5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3.07달러 대비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3.78달러를 하회했다.
파이브빌로우는 절도, 도난 등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에 따라 셀프체크아웃 시스템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브빌로우는 올해 225개~23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순매출이 39억7000만달러~40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1억1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연간 EPS 전망치는 5.71달러~6.22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6.46달러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