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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성 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 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다. 저는 사진을 찍어도 되지만 다른 위원님들 사진을 안 찍었으면 좋겠다”며 “그 분들은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고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할 위치에 있다”고 말한 뒤 회의실로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오늘 안으로 결정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같은 국회 본관 건물 2층의 당 대표실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권자 과반이 국민의힘 혁신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공유하며 “혁신위를 ‘사조직 논란’으로 다리 한 번 부러뜨리고 여론조사해도 필요하다고 하는 국민이 훨씬 많다”며 “옳은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방향으로”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