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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모종의 이유로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복역을 마친 퍼씨, 비밀을 간직한 채 굳건히 살아가는 한나, 남편 케일럽의 그늘 속에서 살아온 셸비 등 3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이들이 우정을 쌓으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다.
퍼씨 역에는 배우 유주혜, 이예은, 나하나, 한나 역에는 배우 임선애, 유보영, 셸비 역에는 방진의, 정명은이 캐스팅됐다. 보안관 조 역으로는 배우 이주순, 신예 배우 최재웅, 케일럽 역으로는 배우 최수형, 임강성이 출연한다. 이일진, 민채원이 에피 역, 신인 허채윤, 성우진이 미스터리한 방문객 역으로 함께 한다.
연극 ‘432㎐’, 뮤지컬 ‘폴’ ‘재생불량소년’ 등에 참여한 허연정 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이나영 음악감독, 박은영 안무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하며, 번역과 우리말 가사는 작가 이희준이 맡았다.
허 연출은 “요즘 우리들의 얼어붙은 마음과 멈춰버린 관계 속에 따뜻한 햇볕이 돼줄 작품”이라며 “올 겨울 관객에 온기를 전해주는 작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