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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욱 신임 휴넷 회장 "에듀테크로 글로벌 기업 도약"

권오석 기자I 2018.09.19 14:22:23

휴넷, 19일 '2019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 개최
신임 권대욱 회장 첫 공식석상 자리
권 회장 "우리 노력 알려져 평생교육업계 발전하길"

권대욱 신임 휴넷 회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019 HRD 리더스포럼’은 2019년을 넘어 앞으로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권대욱 신임 휴넷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휴넷의 에듀테크 기술은 깊은 감명을 준다”며 “우리의 노력이 널리 알려져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업계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으로서 첫 공식석상에 선 권 회장은 “차세대 기업교육 솔루션 ‘랩스’ 등 이제껏 보지 못한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 임직원들과 더불어 회사가 세계적 교육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넷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교육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의 사회 전반 적용) 3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휴넷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1대1 맞춤형 교육 및 개인 역량까지 미래 예측이 가능한 ‘초지능’ △VR(가상현실) 및 게임 러닝으로 대표되는 ‘초실감’ △학습자와 교수자가 실시간 연결되는 ‘초연결’ 등을 향후 기업교육의 3대 변화로 꼽았다.

특히 이날은 휴넷이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관리 시스템인 ‘랩스(LABS)’가 최초 공개돼 관심이 모아졌다. 발표를 맡은 조영탁 휴넷 대표는 “‘랩스’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학습 데이터 표준을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 관리 시스템”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해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학습·성과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경력 개발을 위한 학습 추천 등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도 가능하다.이외에도 휴넷이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러닝(5분 미만의 짧은 교육)을 비롯해 게임러닝(게임과 학습의 결합), 플립러닝(온·오프라인 역진행 교육) 등에 대한 소개와 실제 이를 적용해 사용하고 있는 주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조영탁 대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교육에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가 교육의 큰 틀로 자리 잡았으나 유아·입시교육에 비해 성인교육 분야의 에듀테크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며 “100세 시대에 자기계발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로, 기업교육 선도기업인 우리가 에듀테크로 개인·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휴넷이 주최하는 ‘2019 HRD 리더스포럼’에 앞서 진행한 사전 행사다. 포럼은 교육전문가는 물론 기업 인사·교육담당자들이 교육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에 적용이 실제로 가능한 최신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현장에는 윤종록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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