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불확실성 해소에…3분기 해외직접투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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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5.12.23 14:20:32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 전년 동기보다 9% 늘어
올 1분기부터 이어졌던 하락세, 반등
대미투자액,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대미 관세협상 타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3분기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액 기준 160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6억 9000만 달러) 대비 9.3% 증가했다. 직전 분기(153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4.4%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79억 7000만 달러), 제조업(42억 1000만 달러), 정보통신업(7억 6000만 달러), 도·소매업(6억 9000만 달러) 순이었다. 1~2분기 감소세를 보이던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이 64억 8000만 달러로 투자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아시아(43억 5000만 달러), 유럽(25억 1000만 달러) 순이다. 북미는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이, 아시아는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이 주로 증가했고, 유럽은 금융보험업이 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큰폭으로 늘었다. 이외 케이맨제도(17억 8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4억 9000만 달러) 등이다.

올 3분기 해외직접투자 증가는 금리인하 기조와 달러가치 안정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공급망 및 국제통상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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