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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 2만2911명 중 70.5%(1만6145명)를 차지했다. 초등학생 대상 조사에서는 운동선수(14.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의사(6.6%) △크리에이터(4.8%) △교사(4.5%) △요리사·조리사(3.9%) △법률전문가(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교사(7.5%) 운동선수(5.4%), 의사(3.6%)가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찰관·수사권(3.2%)과 간호사(2.9%)가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고교생 역시 교사(7.6%)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간호사(5.0%),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 보건의료분야 기술직(2.9%), 경찰관·수사권(2.6%)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2023~2025년)간의 추이를 보면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이 전년도 7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게 눈에 띄는 변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구원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의사는 ‘의대 열풍’ 등에 힘입어 2023년 고교생 희망 직업 조사에서 5위까지 올라섰지만 2024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올해는 9위에 그쳤다. 의·정 갈등 끝에 의대 모집인원이 동결된 탓도 있지만 고교 진학 후 성적을 고려한 ‘현실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등학생 대상 희망 전공 계열 조사에선 공학(17.9%), 보건(14.5%), 예술(13.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중·고교생 희망 직업에서 꾸준히 교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교권침해·교권추락 논란에도 불구,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교사가 선망하는 직업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전체 교사 중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학생들은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본인의 흥미·관심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 선택 이유를 묻자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4.2%, 중 50.7%, 고 44.7%)란 응답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아직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한 학생 중에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초 42.8%, 중 50.9%, 고 44.0%)가 가장 많았다.
졸업 후 진로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고교생의 경우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2023년 77.3%, 2024년 66.5%, 2025년 64.9%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대로 취업 희망 비율은 전년도 13.3%에서 올해 15.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적용, 인공지능의 발전 등 교육 변화를 반영하여 학교 진로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부는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진로활동과 교원 역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충실하게 진로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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