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는 4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애브비의 주가는 5.87% 상승한 185.9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브비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16달러로 예상치 2.1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51억달러로 예상치 148억달러를 웃돌았다. 애브비의 핵심 면역학 포트폴리오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73억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면역학 대표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은 약 50% 감소했다. 지난 2023년 휴미라에 대한 특허가 만료되면서 암젠 등 경쟁업체들이 복제약을 출시한 영향이 컸다.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7억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용 부문 매출은 13억달러로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애브비의 연간 매출은 563달러, 연간 EPS는 10.12달러로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다.
애브비는 2029년까지 연평균 한 자릿수 후반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2025 회계연도 연간 EPS는 12.12~12.32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2.15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로버트 마이클 애브비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을 “중요한 도약의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은 강한 성장 모멘텀으로 시작할 것이며 미국 내 휴미라 시장 독점권 상실 이후 단 2년만에 매출이 기존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