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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그는 “금융투자대상의 세분 시상부문이 망라하고 있듯이 디지털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구에 대한 대응,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 등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경제성장을 이끌고 국민의 재산 형성을 돕는 자본시장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시장급변 상황에도 자본시장과 증권업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하는 등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고 우리 자본시장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상장사 영문공시 확대, 배당절차 개선 등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김 위원은 “이데일리에서 지난 3월 마련한 토큰증권발행(STO) 포럼에서도 논의된 것과 같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토큰증권의 발행 허용과 안전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김 위원의 당부다. 그는 “모쪼록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