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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이날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시는 민선8기 정책방향, 행정체계 개편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아라뱃길 북측인 계양구, 서구의 장래 발전 구상을 위해 기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재편해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번 계획은 공간계획, 생활SOC 공급계획, 매립지 장래 발전 방향, 교통 개선 방안에 집중해 북부지역이 아라뱃길로 단절된 생활권이 아니라 아라뱃길이라는 거대한 수변공간을 가진 인천의 생활권 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3호선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실시할 인천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3호선 노선 중 북부지역은 서구 검단에서 청라, 동구를 거쳐 중구까지 연결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역에서 서구 대곡동으로 연장해 김포도시철도 환승이 가능하게 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오류역에서 검단산업단지를 연결하고 이후 강화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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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아라뱃길 UAM 노선을 신설해 국내 UAM 관련 산업이 집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 종료와 함께 인천시 주도로 개발한다. 제2매립장 상부는 UAM 시험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로 조성하고 제3매립장은 시민의견을 반영해 조성하는 ‘시민 열린 공간’으로 계획했다. 제4매립장은 바다와 연접한 지형여건을 고려해 습지생태공원으로 만든다. 환경피해가 심각한 사월마을 주변은 전체 개발을 원칙으로 에코 메타시티로 개발한다.
시는 생활SOC 공급계획으로 학교, 도서관, 체육센터 등을 2026년까지 46개소를 공급하고 이후 40개소를 추가한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을 고려해 검단구청사 등이 포함된 행정타운을 조성한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향후 도시기본계획,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