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20주년 기념 특별 '템플스테이' 성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같이나눔 템플스테이’와 ‘마음더하기 템플스테이’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라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특히 50·60대 부모와 MZ세대 20·30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인 ‘라떼 템플스테이’의 경우 3000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2배 이상 되는 67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참가가정 중 80대 할머니부터 20대 손녀까지 3대가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템플스테이’,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도 인기를 끌었다. 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1만180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라 조기 마감하게 됐다.

2020년에 시작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3년간 총 8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많은 분들이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와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함에 따라 부득이 하게 마감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