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3일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상 수상 소식 직후 자사의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 가량 상승했다”며 “대표작인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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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되어 있는 방대한 그림책 중 한권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 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 중이다. 주 구매층은 40대(48.1%)다.
‘파도야 놀자’는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는 이수지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이 책의 판매량도 전주 평균 대비 92배 급증했다.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수지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해당 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이수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며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도 고객들로부터 받고 있다. 현재까지 495명 가량의 독자들이 수상소식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