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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대도시 은행·증권 통합서비스 확대
1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민은행 세종청사지점에 KB증권 ‘세종라운지’를 신설, 58번째 은행·증권 복합점포가 오픈했다. 또 국민은행은 기존 ‘명동 자산관리 플라자’를 확대·이전한 ‘KB자산관리 자문센터 명동’을 개설했다.
정부기관 이전에 따라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개발이 가속화하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세종지역 내 은행 영업점만 4개를 운영 중이던 KB금융은 이번 KB증권 영업점 신설로 관계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 공급을 통해 자산관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KB자산관리 자문센터’는 KB금융을 대표하는 부동산, 세무·법률, 자산관리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한 차원 높은 원스톱·맞춤형 종합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매입·매각 및 보유·관리, 개발·분양에 이르는 각종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뿐 아니라 상속·증여 등 절세전략 제안과 금융상품 투자자문 서비스까지 폭 넓은 고객 밀착형 종합 자문서비스를 수행한다.
김정도 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은 “부동산 투자자문을 위주로 디지털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인정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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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센터는 고객 접근성을 감안해 각 센터별 전담지역제로 운영된다. 강남지역 부동산 투자고객에게 특화된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KB부동산 투자자문센터 강남’, KB금융그룹 내 은행과 증권의 WM시너지 특화센터인 ‘KB자산관리 자문센터 대치’, KB WM스타자문단 중심의 종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 자문센터 여의도’, 강북 부동산 투자자문을 주로 하는 ‘KB자산관리 자문센터 명동’ 등 지역별 현장 중심의 종합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은 서울지역 자문센터 거점화를 완료한 이후 부산 등 지방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종합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은행·증권의 우수 PB가 한 팀(One-Team)을 이뤄 다양한 은행·증권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 컨설팅 △해외주식 세미나 등 고객니즈에 맞는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박정림 KB금융 WM부문 총괄부사장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8곳에 달하는 복합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올해 권역별 지방 대도시까지 복합점포를 지속 개설해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은행·증권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