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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교수는 이번 해킹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두고 “어떤 대문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평상시에 관리가 부실했던 쪽문들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반 국민들께서 보시는 건 인터넷 뱅킹과 메인 사이트다. 그런데 그 외에도 대출 모집인 사이트 같이 조그마한 사이트가 되게 많다”며 “사실 은행이라고 하면 이런 모든 사이트를 다 동일하게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많이 안 쓰는 사이트들은 관심이 소홀해지면서 방치되게 된다. 그런 방치됐던 사이트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나간 정보의 유형이 다르다”며 이번 해킹으로 인해 개인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교수는 보이스피싱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당신의 아이디로 다른 PC에 로그인이 됐습니다’, ‘본인의 정보가 털리지 않았는지 이 사이트로 들어와서 확인하세요’ 이런 거는 좀 조심하실 필요가 있다”며 “문제가 생겼을 때 (금융사는) 그런 식으로 안내하지 않는다. 문자 메시지에 인터넷 주소를 첨부해서 보내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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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 교수는 각종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방식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바꿀 때마다 특정한 패턴과 유형이 생기기 때문으로, 김 교수는 긴 길이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예가람 ▲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은행·저축은행·캐피탈 등 금융사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6만8000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 경찰은 최근 국내 금융사를 공격한 해커들이 중국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ARTEX’를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공격 경로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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