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협의회는 심판 운영이나 판정 과정에서 부당한 일이 있었는지 외부 법률 전문가가 확인하고, 문제가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 제도를 고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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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대상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심판 등이 자신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된 규정 위반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다. 부당한 요구나 압력을 받았거나 그 때문에 불이익을 본 사람도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심판 평가와 승급, 경기 배정, 판정 과정에서 누군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제보도 받는다.
신고자는 일이 일어난 때와 장소, 관련 경기와 관계자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필요하면 카카오톡 대화와 이메일, 녹음 자료, 금융거래 자료 등 합법적으로 확보한 증거도 낼 수 있다. 신고자의 이름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준도 따로 마련한다.
구체적인 신고 방법과 운영 기간, 처리 절차는 전용 신고 창구가 만들어진 뒤 공개한다. 조사는 처음부터 특정 인물에게 책임이 있다고 정하지 않고 자료와 사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더 확인할 내용이 있으면 추가 조사를 벌인다. 법이나 제도에 문제가 발견되면 후속 조치도 검토한다.
박 이사는 “K리그가 사랑받으려면 무엇보다 공정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의혹을 그냥 넘기지 않고 사실을 정확히 확인해 책임 있는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판협의회는 “신고 창구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확인된 문제를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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