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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는 2007~08시즌 프로 데뷔 후 2017년까지 삼성화재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3연속 세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FA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우리카드로 이적한 유광우는 2019년 대한항공으로 트레이드 됐다. 주전 한선수의 백업으로 주로 활약하면서 대한항공이 왕조시대를 활짝 여는데 기여했다.
유광우가 9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에는 새롭게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의지가 작용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에서 유광우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솥밥을 먹으면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바 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이룬 뒤 곧바로 OK저축은행과 트레이드도 공식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세터 노재욱을 OK저축은행으로 보내는 대신 베테랑 리베로 부용찬과 세터 박태성을 받는다.
유광우가 오면서 기존 주전세터인 노재욱이 자연스럽게 팀을 옮기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다음 시즌 주전 세터와 리베로를 모두 교체했다. 유광우가 주전세터를 맡고 부용찬이 주전 리베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유광우가 떠나긴 했지만 붙박이 주전 한선수가 건재한데다 김관우라는 젊은 장신세터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 큰 공백이 없을 전망이다. 오히려 리그 정상급 리베로 이상욱을 데려와 고질적인 리베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FA시장에서 주전 세터 이민규를 한국전력으로 보낸 OK저축은행은 노재욱의 영입으로 세터 공백이라는 급한 불을 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