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코리아 지수 편입은 글로벌 패시브 자금과 기관투자자 유입 가능성을 의미한다. 유동성, 시가총액, 거버넌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만큼, 해외 투자자 인지도 제고 및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
지난 8월에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로부터 총 146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따냈으며, 9월에도 해외 고객사에 105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이후에는 북미 빅테크향 컨트롤러 매출과 아시아 시장 공략용 화이트라벨 SSD 매출이 동시에 확대됐다.
특히 10월에는 대만 파트너사와 69억원 규모 SSD 완제품,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약 133억원 규모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연이어 확보했다.
파두 측은 “이번 수주 집계는 공시 기준”이라며 “통상 낸드플래시 업체들이 30~40억원 단위로 반복 발주하는 점을 고려하면 총 수주 규모는 실제 공시 금액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 성장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스토리지 수요 폭증이 자리한다. AI 모델이 커질수록 연산과 함께 저장·입출력 속도가 병목 요소가 되는데,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 컨트롤러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AI 확산으로 2029년까지 AI용 NAND 시장에 290억 달러 규모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트렌드포스 역시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서버 도입 확대와 일반 서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기업용 SSD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두는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
이지효 대표는 “차별화된 컨트롤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