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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반등·외국인 주식 팔자…환율 1362원으로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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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06.25 16:20:28

2.15원 오른 1362.35원 마감
중동 휴전 소화에 달러화 상승
엔화·위안화 주요 아시아 통화 약세 전환
외국인 국내증시서 33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2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중동 휴전 소식을 소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고,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환율이 1350원대에서 1360원대로 상승 전환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0.2원)보다 2.15원 오른 1362.3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5.1원으로 내려가면서 하락 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11시 반께부터는 1360원을 넘어서며 상승 전환됐다. 오후 3시 19분에는 1364.7원으로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12일간 이어진 전쟁을 마치고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6% 급락했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 장중 환율은 하락했다.

하지만 중동 이벤트를 소화한 뒤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2분 기준 98.0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97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로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6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5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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