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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이같은 PB 흰우유 가격 조정에 앞서 1974우유를 중심으로 PB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에 선보여왔던 ‘유어스925 흰우유(900㎖)’를 지난해 12월 중순 단종시켰다.
GS25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하반기부터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당초 지난해 12월 예고했던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며 “제조사인 남양유업(003920)과 협의 끝에 이번에 인하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최근 PB 흰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다른 주요 편의점들도 원유 공급가격 인상 등 가격 조정 요인에도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지난해 말 PB 흰 우유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7월 ‘헤이루 흰우유(1ℓ)’ 가격을 기존 2600원에서 2500원으로 ‘헤이루 우유득템(1.8ℓ)’는 4500원에서 4400원으로 인하한 이후 현재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 굿민 흰우유(900㎖)’, 이마트24의 ‘아임e 하루e한컵우유(1ℓ)’도 각각 2600원, 2400원으로 가격을 동결한 상태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7월 국산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1ℓ당 88원 올린 1084원으로 결정하면서 같은 하반기 국내 주요 제조사브랜드(NB)의 흰우유(900㎖·1ℓ)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편의점 기준 32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