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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축하난` 들고 윤석열 찾은 이철희 "대통령, 혹사 당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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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1.15 16:07:18

이철희 "文, 체력 안배 당부"·윤석열 "대통령 건강하신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안부를 묻는 등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민의힘 당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 전달차 방문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이 수석을 통해 윤 후보의 선출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했다. 이 수석은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 있는 윤 후보를 예방하며 축하 난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예방하려다가 일정 조정 문제로 만남이 취소됐었다.

이날 윤 후보는 이 수석에게 “우리 대통령님과 여사님은 다 건강하신가”라고 물었고 이 수석은 “특별히 아픈 데는 없지만 피곤이 누적돼서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했다”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혹사 당하는 자리더라. 가까이 가서 보니까 그렇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윤 후보의 권성동 비서실장이 “시작하기 전에 겁부터 준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뭐 다 힘든 자리다”라고 첨언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축하 말씀 꼭 전해달라고 했고, 당신도 두 번이나 대선을 치러봤으니까 체력 안배를 잘 하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감사의 말 전해주고, 여사님과 두 분 다 건강 잘 챙기시라고 전해달라”고 이 수석에 부탁했다.

이 수석은 윤 후보에게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윤 후보가 “카니발 타고 다니면서 김밥이나 빵으로 끼니를 때우니까…. 그래도 뭐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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