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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장은 그룹 전략·재무전문가로 올 초부터 로봇·수소드론·물류 등 ㈜두산의 3대 신사업을 총괄·지원하고자 신설한 신사업부문을 맡아왔다. 문 사장은 원래 맡고 있던 신사업을 포함해 전자BG 등 주력 사업도 이끌게 됐다.
문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옛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을 거쳐 외화자금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청와대 국책과제비서실 행정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국제금융 전문가로 그룹 전략기획실에서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문 사장은 그룹의 경제연구소 역할을 담당한 두산DLI 대표를 맡다가 2019년 ㈜두산(지주 부문) 사장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