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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 총리는 지난달 24∼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같은 달 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증상이 계속되자 지난 4일 입원했으며, 산소포화도 부족 진단을 받고 예방 조치 차원에서 24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렀다.
48세인 베텔 총리는 지난 5월 6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았으며, 2회차 접종 예정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63만명 가량의 룩셈부르크에서는 5∼6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해 10명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다시 증가해 지난 5일에는 39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