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유망한 해외 투자처로 중국을 꼽으면서 이처럼 말했다.
강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1억원의 종잣돈을 약 2년 만에 156억원으로 불린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저서 ‘강방천의 관점’을 통해 복잡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관점’으로 바라본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가 중국이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이제 ‘소비 대국’으로 거듭나는 것, 즉 경제 구조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였다..
강 회장은 외환위기 이전 한국을 예로 들었다. 저성장인 최근보다 경제 성장률은 높았지만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을 넘지 못했다. 강 회장은 “모든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고 돈을 빌리고 공장을 세우는 고도 성장기로, (기업의 이익을 다시 설비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주 이익은 늘지 않았다”면서 “경제 구조가 소비 지향형이 되면서 주가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신흥국 투자라는 점에서 ‘좋은 기업’ 혹은 ‘좋은 펀드’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의 투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의 <강방천 회장이 꼽은 앞으로 5년 가장 돈 될 해외 펀드는?> 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곧 공개될 3편에서는 관심 섹터와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