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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대표에 김종진씨…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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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20.07.01 15:21:21

식량·농업분야 국제기구 진출 한국인 중 최고위직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농업정책 국제사회 공유 협력"

김종진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대표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에 한국인 처음으로 김종진씨가 선임됐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UN 식량농업기구는 아·태지역 대표로 김종진 부소장을 임명했다.

지역대표는 사무차장보(ADG)급으로 사무총장(DG)·사무차장(DDG)과 함께 FAO의 관할 지역사업을 기획·조정하는 비중있는 자리다. UN 식량·농업 분야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직위에 해당한다.

1946년 설립된 FAO는 UN의 식량·농업 분야 대표 국제기구로서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하며 194개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가입해 현재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FAO는 5개 지역별로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관할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농촌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태지역 사무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46개국을 관할한다.

김종진 신임 아·태지역 대표(61)는 여의도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MBA)를 졸업한 후 1982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통상정책관(차관보급) 등 30여년간 식량정책·국제농업통상 업무를 담당했다. 공무원 은퇴 후 2013년 한국인 최초로 FAO 본부 고위직(D2)으로 부임하고, FAO 아·태지역 부대표를 역임하며 국제농업통상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적 보건위기가 식량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식품의 공급사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생산과 유통,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 분야 발전 경험과 기술, 정책 등이 국제사회에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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