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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자급제폰 패키지, 봄 맞아 '어피치' 선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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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8.03.26 16:05:41

첫 카카오프렌즈 패키지로 어피치 선택..봄철 영향
업계 "어피치, 대중적이기보다 특정층에서만 인기"
라이언 액세서리, 공식 스토어 판매..패키지 계획無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자급제폰 한정판인 ‘갤럭시S9 카카오 프렌즈 패키지’가 예상보다 더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프렌즈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어피치가 비교적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 카카오 프렌즈 패키지는 어피치 캐릭터를 적용해 정식 출시일인 지난 16일부터 5000대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S9 64GB 출고가는 본래 95만7000원이지만 어피치 스마트커버와 어피치 충전스탠드를 더해 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쇼킹딜 항목으로 99만5500원에 500대를 판매 중이지만 26일 현재 55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쇼킹딜은 이달 말까지만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삼성 디지털플라자·롯데마트·하이마트 등에서 판매 중이며 구매를 원할 경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9 자급제폰이 예약판매 당시 온라인에서 대부분 완판되는 등 시중에서 좋은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제품들이 단기간 내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데 비하면 비교적 성과가 약한 편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첫 캐릭터 적용 패키지를 ‘어피치’로 결정한 것이 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피치는 복숭아 나무에서 탈출한 악동 복숭아를 캐릭터로 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분홍색 컬러에 긴 속눈썹 등이 언뜻 여성을 연상시킨다. 일본에서는 여성들이 핸드백에 어피치 캐릭터 제품을 하나씩 넣고 다닐 정도로 인기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프렌즈는 봄철을 맞아 어피치를 첫 패키지 캐릭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갤럭시S9 전용 라이언 캐릭터 제품은 지난 20일부터 카카오 프렌즈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전용 패키지 출시 계획은 아직 불투명하다.

물론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적용된 전용 액세서리와 스마트폰 전용화면 등을 보고 스마트폰을 구매하기에는 적지않은 가격이란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카카오 프렌즈 관계자는 “출시되자마자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AI스피커 ‘카카오미니’나 맥도날드 한정판 인형 5종세트와는 달리 주고객층이 갤럭시S9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며 “남녀노소 인기가 높은 캐릭터가 라이언이긴 하지만, 어피치 캐릭터도 최근 남성 매니아들이 늘며 많은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9 카카오 프렌즈 패키지. 봄철을 맞아 벚꽃 등을 연상시키는 분홍빛 어피치 캐릭터를 패키지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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