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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스마트 기기 전문가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 LG V30이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V30의 가상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밀어 올릴 수 있도록 돼 있다. 밀어 올린 본체 자리에는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있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더 버지는 “올 9월에 공개될 이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며 “첫번째 스크린을 열면 그 아래 두번째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 예측이 사실이라면 LG전자로서는 파격적인 디자인 실험을 하게 되는 셈이다. 상반기에 출시한 ‘LG G6’가 18:9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듯이 올해 스마트폰은 종전보다 더 넓은 화면을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은 2015년 말 출시된 블랙베리 ‘프리브’가 마지막이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밀어 올리면 물리 쿼티(QWERTY) 자판이 드러나도록 설계해 블랙베리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V30이 이러한 디자인을 채택하게 된다면 화면을 위로 올리면 드러나는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 입력 등 여러 기능을 담아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스마트폰 사업은 올해 초 발표한 ‘G6’로 회생의 바탕을 마련했다. 때문에 V30이 적자 탈출의 선봉장이 될 지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9%로 작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1350만대에서 1480만대로 10% 뛰었다. 1분기 선제 출시한 ‘G6’가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자업계 관계자는 “LG 스마트폰이 작년 G5로 배터리를 떼었다 붙이는 모듈형 디자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슬라이드 방식이라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나”라며 의구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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