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젤리 제조사 스머커(SJM)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스머커의 주가는 전일대비 4% 하락한 11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머커는 지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억49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74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44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17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상승한 21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스머커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9.80달러~10.20달러에서 9.60달러~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03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스머커는 어려운 소비 환경에 직면하면서 실적 가이던스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