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8월 초 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에서 여성 승객의 특정 신체 부위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상습 불법 촬영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잠복근무 끝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해 올 초부터 수개월에 걸쳐 여성 승객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 다수를 확보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대기발령 조치 됐으며 경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복지부는 지난 17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한편 A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 환자 병상 확보 등 방역 업무를 맡았고, 최근엔 복지부 차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