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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5분쯤 강남역 부근을 찾아 “우리 청년의 희망이 기죽지 않는 나라 꼭 만들겠다. 여러분이 마음껏 공부하시고 여러분이 쌓아놓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부산, 대구, 대전에 이어 서울에서 `피날레`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2030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을 찾아 막바지 민심 호소에 나섰다. 2030 민심은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스윙보터`로서 중요한 표심이다. 이날 유세에는 `이대남`의 지지를 받는 이준석 당 대표도 참여해 힘을 실어줬다.
윤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지금 집값도 오르고 청년들이 집 사는 것도 포기하면 일할 맛이 나겠는가”라며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윤석열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도 바로 우리 청년들의 열렬한 지지 아니겠나. 잊지 않겠다”면서 “청년들을 국정에 많이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도 꼭 지키겠다. 청년들이 뭘 원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다. 여러분이 좌절하시면 우리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며 “모든 걸 다 바쳐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