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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지역별 가격 운용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높였다.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상승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2536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한국타이어에서 총파업이 벌어진 영향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한다. 전 세계 약 120여국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후 5월 그룹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하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을 추진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땄다. 스트림에 기반한 첫 번째 신사업 대상으로 11월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