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옥 작가 전작 '철인왕후' 왜곡논란 재점화
철인왕후 신혜선ㆍ신혜선 모델 발탁 브랜드도 누리꾼 비난 이어져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조선구마사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 출연한 배우뿐만 아니라 해당 배우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까지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 (사진=위머스트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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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기업 위머스트엠은 최근 마스크 브랜드 모델로 철인왕후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신혜선을 발탁했다. 회사측은 당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착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위머스트엠의 브랜드 철학과 신혜선 배우의 선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신혜선은 브랜드 공식 모델로서 광고 출연 외에도 ‘착한 마스크 기부’ 활동 등에 참여한다.
하지만 최근 조선구마사 논란으로 박 작가가 집필했던 작품들에 대한 비난이 커지면서 불똥이 ‘위머스트엠’으로 튄 것.
회사 게시판에는 신혜선 배우를 모델로 발탁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 ‘모델이 왜 저 배우인가?’, ‘모델땜에 이 마스크는 내돈주고 살일 없을 듯’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된 작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델로 발탁한 배우와 회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 (사진=위머스트엠 게시판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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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논란이 된 박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묻고 있다.
배우들이 시놉시스를 읽고 대본으로 대중들보다 훨씬 먼저 내용을 파악했음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이 잘못됐다는 논리다.
| (사진=tvN ‘철인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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