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회사는 지난 2~3일 총 공모주식수의 80% 규모인 144만주에 대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032.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SCM생명과학은 306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해외 관계사 투자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인류 복지와 난치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특히 성공적인 사업화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 확대에 주력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층분리배양법이라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줄기세포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핵심 원천기술의 경쟁력 △우수 연구인력의 전문성 △파이프라인의 혁신성 및 성장성 △축적된 국내외 임상 노하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