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성제약(002210)이 췌장암 치료제 임상2상 시험 결과가 해외 학회지에 투고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학회지에 실리게 되면 치료제의 효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3700원(19.17%)오른 2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동성제약 관계자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Photolon)’의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가 해외 학회지에 투고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된 보도가 나온 1시 45분 이후부터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더니 1시 54분에는 2만 3850원까지 뛰었다.
동성제약은 지난 1957년 창립돼 지사제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대중에게 알려져있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동성제약은 올해 1분기 1억619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18억979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