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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서버·냉각·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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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11.04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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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에이아이코리아(364950)가 AI 서버와 냉각 솔루션, 서버 교체용 로봇 등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에이아이코리아 CI.(사진=에이아이코리아)
에이아이코리아 CI.(사진=에이아이코리아)
에이아이코리아는 오는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서버 파트너사의 AI 서버와 냉각 솔루션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서버 랙·서버 교체용 자율이동로봇(AMR)을 선보인다. 랙 장착형 냉각수 분배장치(In-Rack CDU)의 개발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전시 제품 중에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중량 장비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로봇 라인업이 포함됐다. ‘RS-1’은 시각 마커인 에이프릴태그(AprilTag)를 인식해 1㎜ 단위 정밀도로 도킹한 뒤 서버 랙을 자동으로 이송하고 장착하는 로봇이다. ‘TS-1’은 최대 30㎏에 달하는 컴퓨트 트레이를 무인으로 승강해 탈착과 교체를 지원한다.

수동 장비인 ‘MTS-1’도 함께 소개한다. 좁은 서버룸 환경에서 작업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 주행과 전동 리프트 기능을 적용했다. 12개의 볼 트랜스퍼와 롤러 선반을 활용해 트레이 이동과 교체 작업을 지원한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무거운 장비의 이동과 교체는 로봇 및 대차가 담당하고 세밀한 케이블 작업은 작업자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AI 서버와 냉각 인프라를 연계한 사업 모델도 제시한다. 고객사의 서버 사양과 냉각 수요, 설치 환경, 향후 증설 계획 등을 고려해 장비 선정부터 냉각 인프라 설계·시공, 시운전과 유지보수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구축 사업자, AI 서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협력 방안 논의를 진행한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대규모 배터리 플랜트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EPC 역량을 데이터센터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의 해외 플랜트에서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과 유틸리티 배관·덕트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정밀 유체 제어 기술과 배관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In-Rack CDU는 서버 랙 내부에 장착하는 냉각수 분배장치다. 고밀도 AI 서버 확산으로 냉각 효율과 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체 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고밀도 AI 서버가 확대되면서 서버 성능과 냉각 효율, 현장 인프라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 구축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PC 역량과 정밀 유체 제어 기술에 글로벌 파트너사의 AI 서버·냉각 솔루션을 결합하고 자체 CDU 개발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통합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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