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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 상반기 수주잔고 2833억원 ‘역대 최대’…전년말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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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14 0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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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0008Z0)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중장기 실적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에스엔시스는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28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2434억원과 비교하면 16.4% 증가한 규모다.

에스엔시스, 상반기 수주잔고 2833억원 ‘역대 최대’…전년말比 16%↑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액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13.8% 늘었다. 국내 조선산업의 견조한 흐름 속에서 선박용 전력·제어·친환경 솔루션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국내 주요 조선소가 건조하는 다양한 선종에 공급되는 전력·제어·친환경 기자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확보된 수주 물량은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고객사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기존 삼성중공업 중심의 수주 구조에서 한화오션과 국내 중소형 조선소로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화오션의 주요 신조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는 한편 중소형 조선소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객 기반을 넓혔다.

에스엔시스는 지속적인 MRO 매출과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으로 외형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박용 전력 솔루션 사업에서 확보한 설계·제작 기술과 생산 역량을 활용해 육상 배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산업시설과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조선기자재와 MRO에 이은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2833억원까지 확대된 것은 국내 조선산업의 견조한 흐름과 당사의 공급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확보한 기자재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MRO 사업을 확대하고 육상 배전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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