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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회장은 이 압축된 15명의 외부후보 중 한 명으로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권 부회장은 포스코 차기 회장 도전을 부인했으나 고민 끝에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 외에 유력 위부 후보로는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날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하고 이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오는 17일 후추위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