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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구축기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자리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맞춤형 스마트 공장을 지원했다”며 “또한 삼성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문화 개선과 대·중·소 상생협력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스크·진단시약·백신주사기 등 필수 방역물품 생산업체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며 “우리나라가 ‘모범적 K방역’이라는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 등 주관기관과 정부가 총 1116억을 지원해 262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 2020년까지 300억원을 출연해 1416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삼성의 지원을 받은 곳들은 생산성이 32.3% 향상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후 권 장관은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여한 기업들을 둘러봤고, 참가자들 역시 “삼성의 지원과 기술력 전수 덕분에 성장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전 월 500만 개 생산에 불과했는데, 단기간 내에 삼성의 기술력과 설비를 접목해 현재는 약 5배인 250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를 3000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기술이나 인력, 자원을 접목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삼성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백신 잔여량을 줄여 낭비를 하지 않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에 나서는 업체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인 김종호 사장 역시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국내 제조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필요한 부분을 지속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기업, 패밀리혁신, K-방역기업 등 총 80여개 중소기업이 홍보 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제품 전시, 구매상담회 및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행사의 ‘K-방역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아 공정개선과 대량생산체계를 확보한 풍림파마텍(최소잔량주사기), SD바이오센서(진단키트), 솔젠트(진단키트) 등 15개 K-방역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