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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시험원, 국방과학연구소와 보안검색장비 기술개발 협력 추진

김형욱 기자I 2019.02.18 16:04:08

18일 업무협약…"국방 연구개발 기반 다질 것"

정동희(왼쪽)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과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 18일 대전 ADD 본소에서 보안검색장비 위험물 검색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KTL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보안검색장비 위험물 검색 기술개발에 나선다.

KTL과 ADD는 18일 대전 ADD 본소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KTL은 지난 2013년부터 ADD, 합동참모본부 등 군과 손잡고 미국 군사규격 한국화와 무기 핵심부품에 대한 수명·환경시험, 전자파(EMC) 시험평가 등 국방 분야 품질향상 업무를 해 왔다. 이번 MOU는 KTL이 최근 공항·항만에 설치하는 보안검색장비의 위험물 검색 기술개발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면서 ADD와의 협력을 더 확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두 기관은 이로써 무기체계 신뢰성 관련 시험검증과 보안검색장비 위험물검색 시험, 분야별 전문인력 구성 및 시험평가 등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공동 세미나, 교육은 물론 공동 연구과제 발굴이나 상호 연구장비·시설 활용도 추진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ADD와의 기술협력 강화로 방산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세규 ADD 소장도 “KTL과의 교류협력으로 국방 연구개발(R&D) 기반을 다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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