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전국 9.13% 서울 17.75% '역대 최대'…조세저항 커지나

성문재 기자I 2019.01.24 15:00:00

1월1일 기준 표준주택 공시가격 발표

연도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 서울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9.13% 상승했다. 전년(5.51%)보다 상승폭이 3.62%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7.75% 뛰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대구(9.18%), 광주(8.71%), 세종(7.62%), 제주(6.76%), 부산(6.49%), 경기(6.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9.13%)을 넘은 곳은 서울과 대구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지방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역별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2018년 대비 2019년 기준, 단위: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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