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을) 골고루 기용하려 했다”며 “첫 인사인 국무총리 청문회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의원들을 엄선해 원내대표단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국회의장-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 위원장을 맡고 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 대변인은 “지금까지 교섭단체 순서대로 특별위원회와 청문 관련 위원장을 맡은 관례가 있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이 맡은 것에 (각 당이)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청문회에서 여당이 주로 방어에 나선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에 인선되신 분들은 문제점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드릴 자세를 충분히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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