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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유증 스트레스, 부부심리상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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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17.02.13 15:48:26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는 즐거운 명절 기간, 그 즐거움 속에 최근 명절 후유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명절 기간 동안 서로 간의 많은 대화와 이해를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만일 심각한 갈등이 발생 시 가까운 심리센터를 찾아 부부심리상담을 받기를 권고했다.

과거와 달리 왕래가 잦지 않은 상황에서 1년에 몇 번 만나지 않은 친척들 간의 모임은 스트레스의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갖가지 제사 음식과 손님 접대를 도맡아 해야만 하는 주부들의 경우 남성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더군다나 임산부나 어린 자녀들을 둔 어머니들이라면, 다른 주부들에 비해 더 말 못할 고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부부간의 갈등과 불화로 이어지곤 한다.

강남 심리상담 ‘밝음’을 운영 중인 채숙희 원장은 “명절이 다가오기 전 부부간의 미리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부가 함께 티타임을 갖고, 명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나 힘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 명절에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이며 심리상담치료기법 중 하나인 ‘나 전달법’을, 실제 부부생활에서 적용해보기를 추천했다.

명절 기간뿐 아니라 일상 부부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나 전달법’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상대에게 전달해 이해를 구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나는 어떤 때 OO하게 느낀다. 나는 당신이 OOO 해주면 더 고맙겠다”고 말하는 방식으로, 부부 서로 간에 솔직한 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심리치료방식이다.

부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편이 대화를 통해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 함께 일을 하며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부 간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시에도 항상 오픈 마인드로 공감하기, 경청하기, 존중하기의 태도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채숙희 원장은 “만일 지금까지 명절후유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부들이 있다면, 자칫 이혼 위기에 처할 수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 방문에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받아보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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