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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명절 기간 동안 서로 간의 많은 대화와 이해를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만일 심각한 갈등이 발생 시 가까운 심리센터를 찾아 부부심리상담을 받기를 권고했다.
과거와 달리 왕래가 잦지 않은 상황에서 1년에 몇 번 만나지 않은 친척들 간의 모임은 스트레스의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갖가지 제사 음식과 손님 접대를 도맡아 해야만 하는 주부들의 경우 남성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더군다나 임산부나 어린 자녀들을 둔 어머니들이라면, 다른 주부들에 비해 더 말 못할 고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부부간의 갈등과 불화로 이어지곤 한다.
강남 심리상담 ‘밝음’을 운영 중인 채숙희 원장은 “명절이 다가오기 전 부부간의 미리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부가 함께 티타임을 갖고, 명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나 힘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 명절에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이며 심리상담치료기법 중 하나인 ‘나 전달법’을, 실제 부부생활에서 적용해보기를 추천했다.
명절 기간뿐 아니라 일상 부부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나 전달법’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상대에게 전달해 이해를 구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나는 어떤 때 OO하게 느낀다. 나는 당신이 OOO 해주면 더 고맙겠다”고 말하는 방식으로, 부부 서로 간에 솔직한 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심리치료방식이다.
부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편이 대화를 통해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 함께 일을 하며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부 간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시에도 항상 오픈 마인드로 공감하기, 경청하기, 존중하기의 태도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채숙희 원장은 “만일 지금까지 명절후유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부들이 있다면, 자칫 이혼 위기에 처할 수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 방문에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받아보기를 권고했다.





